■ 정책적 시사점
○ 전북의 실물경제는 자동차부품, 화물자동차 등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폴리에스텔섬유, 기타정밀화학원료 등에서 호조세를 보여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함. 미·중 무역전쟁의 지속과 최근 미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불확실성이 더 가중되고 있는 상황
- 북미간 협상이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미·중간 관계악화와 최근 발생한 캐나다에서의 화웨이 부회장 체포에 따른 중국의 보복으로 미·중 및 캐나다와 중국 관계가 악화되고 있어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경제는 경색될 것으로 전망됨
- 전북은 기타정밀화학원료, 폴리에스테르섬유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18년 3분기 무역수지 흑자금액(6.38억불)이 크게 증가(전년동기비 2.70억불)하여 실물상황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으나 전반적 업황 개선을 이끌어내기 까지는 시간일 걸릴 것으로 전망됨
⇒ 전북도는 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정부의 정책지원과 수출 호조세로 단기적으로 제조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상당한 부분이 기저효과로 인한 것이며 기업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서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원의 효율성 확보를 통해 더 필요한 업체가 경영자금 지원, 부채상환 유예 등의 정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달체계와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함
○ 고용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약세가 계속되었으나 건설업과 제조업 등의 증가로 전체 취업자수는 전년동분기비 2만4천명(2.7%p) 증가
- 전북의 고용은 건설업과 제조업의 주도로 고용시장은 강세를 보임. '18년 3분기에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3.1%; 5천명)이 감소했으나 건설업(전년동분기비 +18.7% ; 8천명), 제조업(전년동분기비 +3.8%; 3천명)이 증가하며 고용시장이 호조세를 보임
- 임금근로자수는 4.4%(2만5천명)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임시근로자는 2.9%(4천명) 감소하였으나, 일용근로자와 상용근로자는 각각 17.4%(2만명), 5.5%(1만명) 증가함
- 비임금근로자는 0.8%(3천명) 감소하였으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무급가족 종사자 모두 (각각 2천명, 3천명) 증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7천명)는 감소
⇒ GM 군산공장 폐쇄로 고용시장이 크게 불안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고용의 증가는 전북 경제상황 악화를 완화하는 버팀목 역할을 할 것임. 고용안정을 위한 취업연계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일자리 질을 개선하기 위한 안정적 일자리 확충 노력이 병행되어야 하며 경영에 어려운 기업들을 위한 고용시장의 안정성 확보와 경제안전망 확충에 노력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