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중 실물동향에서 수출은 전월의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감소하였다. 하지만 설비투자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기업가의 심리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수출(7.9억달러)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포함한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하여 전년동월과 비교해 16.5% 감소한 반면, 제조업 설비투자실행BSI는 전년동월과 비교해 2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3년 11월 중 고용상황은 건설업, 사업 및 개인공공서비스를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비 2.9%(2만 6천명) 증가하였으며, 고용률은 59.1%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p 상승하여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 11월 중 전북의 소비자 물가는 전월과 비교해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간 전북의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비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세가격은 전월과 비교해 0.2% 상승하였다. 실제 전북의 전택매매가격은 전월과 비교해 변함이 없었지만, 지방평균은 0.3%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전북은 글로벌 경기 후퇴의 영향으로 수출이 다시 하락세를 보였으나, 제조업 생산이 증가하였고(2013년 10월) 기업가 심리지표가 개선되는 등 경기회복의 여지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미국, 중국 등 실물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국가를 타깃으로 수출 증대를 위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도내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한 행·재정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고용은 지난달의 호조세를 이어가 건설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를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크게 증가하였고, 고용률 또한 상승하여 고용시장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므로 고용시장 안정을 위한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