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7월 10일은 무성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9개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1주년
❍ 9개 서원 가운데 조선시대에 서원을 그린 그림은 도산서원과 무성서원밖에 없음
- 도산서원과 관련된 그림은 보물 제522호의 도산서원도(陶山書院圖)와 천원 신권의 배경으로 유명한 보물 제585호의 『퇴우이선생진적(退尤二先生眞蹟)』에 포함된 「계상정거도(溪上靜居圖)」가 있음
- 하지만 무성서원이 그려진 칠광도는 문화재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
❍ 칠광도의 작가는 전북 출신의 어진 화가로 유명한 석지 채용신으로, 최근 밝혀진 칠광도의 사실적 작풍과 역사적 의미를 보았을 때, 1910년 당시의 무성서원과 그 일대를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음
❍ 무성서원은 우리나라 유종(儒宗 ; 유학에 통달한 권위 있는 학자)이라는 최치원을 모신 상징성을 가지고 있고, 9개 서원 가운데 유일하게 마을과 함께 하는 공간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음
❍ 무성서원의 고유한 특성을 잘 보여주는 칠광도는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당대 향촌 사회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충분히 국가문화재로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음
❍ 따라서 보물로 승격하기 위한 추진 체계를 밟고, 무성서원의 역사적 가치를 재확립하는 자료로 위상을 확보하여 각종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