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농업의 제도 및 실태
○ 농업·농촌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며 농업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 교육, 돌봄을 제공하는 사회적농업이 주목
○ 이탈리아에서 기원된 사회적농업(social farming)은 ‘치유농업’과 혼용되어 사용하고 있으나, Iacovo와 O’Connor(2009)는 ‘불리한 여건에 있는 이들의 교육, 돌봄, 고용을 촉진하거나 지원서비스를 통해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하는 농업’으로 정의
○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 가능한 농업의 사회적 역할을 검증하며 2021년 기준 전국 60개 사회적 농장이 운영
○ 전북은 사회적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장이 10개소로, 사회적 농장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사회적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자체이다. 지난 2020년 11월 13일 「전라북도 사회적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사회적농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
□ 전북 사회적농업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
1) 전북 사회적농업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 전북 사회적농업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농장의 체계적인 육성과 이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가능한 전문기관인 ‘전북 사회적농업지원센터’가 필요함
○ 사회적농업지원센터의 역할은 ‘교육’과 ‘운영 및 지원’의 두 축으로 나눠지며, ‘교육’은 사회적농업에 관심이 있는 농장, 사회적농장에게 컨설팅을 제공할 코디네이터, 사회적농업의 이해가 필요한 관련 공무원, 사회적농장을 이용하게 될 취약계층과 관련된 유관기관·센터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됨
○ 전북 사회적농업지원센터의 또 하나의 역할은 사회적농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으로 코디네이터 파견, 거점농장과 지역협의체 지원 등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사회적농업 계획 수립임
2) 전북 사회적농업 실천 모델
○ 시·군별로 선정된 사회적농업 거점농장은 해당 시·군 내 사회적농장들의 운영에 대한 자문, 보수교육, 네트워크 지원 등을 담당하며, 거점농장을 중심으로 사회적농장 협의체를 구성하여 사회적농업 실천 관련 안건, 정책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게 됨
○ 개별 사회적농장들의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돌봄, 교육,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역 협력농장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취약계층들은 다양한 영농활동 참여와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 통합 기회를 제공받게 됨
○ 전북 사회적농업지원센터는 사회적농장 육성뿐만 아니라 거점농장-사회적농장-협력농장/유관기관 네트워크 형성과 유지에 지원을 하며, 이를 위해 도/시·군은 정책적 지원을 하게 됨
○ 전북 사회적농업 실천 모델은 개별 사회적농장 지원이 아닌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사회적농업을 실천하게 되며, 이를 위해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사회적농장의 체계적인 육성과 함께 농장과 민관의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협력이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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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적농업 실천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