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악권을 녹색성장 허브로 동부산악권에 산림바이오에너지 순환림을 조성해 전북의 녹색성장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전북발전연구원 이승형·이성재 박사는 13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기후변화협약과 정부의 산림정책전환에 대응해 산림자원이 풍부한 동부권을 탄소순환경제모델로 발전시켜 녹색성장의 허브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정부는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대안으로 리기다소나무를 활용한 바이오 에너지 확대를 전략적으로 추진(리기다소나무림의 50%를 2013년까지 수종 갱신)하고 있고, 정부의 산림정책이 산림의 육성과 보호에서 산림바아오매스 이용 활성화로 전환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펠릿조시설을 건설(2008년 1개소→2013년까지 21개소)하여 2009년부터 국내산 펠릿 공급으로 펠릿보일러를 확대 공급(2008년 24대→2013년까지 13,000대)하고, 또한, 기 추진 중인 산촌생태마을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는 탄소순환마을(펠릿 활용)을 조성하는 계획(2010~2011년 시범사업)이다. 이러한 정부의 산림정책을 고려할 때, 우리 전라북도 동부권은 리기다소나무가 집중분포(조림면적 54,000ha)하고 있어, 리기다소나무를 활용한 산림바이오에너지 생산지로서의 잠재력(바이오매스량 10,810천GT)이 풍부할 뿐만아니라, 정부에서 계획중인 탄소순환마을의 모체가 되는 산촌생태마을이 집중분포하고 있어 탄소순환마을 조성 및 바이오순환림을 통한 탄소순환경제 모델로서 최적지라는 것이다. 전북의 동부권을 탄손순환경제 모델로 발전시켜 녹생성장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첫째, 리기다소나무를 벌채하여 발전연료로 활용하고, 벌채지에 속성수 조림 및 벌채로 순환되는 산림바이오에너지 순환림을 조성해야 되며, 둘째로 목재의 활용가치 제고 및 원유생산량 극대화를 위한 목질계바이오매스 BTL(Biomass to Liquid)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해야 하며, 셋째로 산림바이오에너지 순환림의 목재 활용을 위한 펠릿제조시설 및 탄소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탄소순환마을 시범사업의 유치가 필요하다. 아울러, 전라북도 동부권에 산림바이오에너지 순환림이 조성됨에 따라 첫째, 펠릿제조시설과 탄소순환마을 조성에 따른 국가예산 확보(134억) 및 국책사업(열병합발전소 2,500억)으로서의 위상 확보와 함께 둘째, 생산유발 15,400억원, 부가가치유발 6,700억원 등 경제적 효과 및 향후 4년간(2010년~2013년) 총 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셋째, 광역 시·도를 초월하는 광역경제권간 연계·협력 사업으로서 산림바이오에너지 순환림 조성시 동부권의 호남광역경제권내 성장거점 및 초광역 내륙벨트의 거점 기능 수행에 따른 실천적 계획으로서의 위상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 이승형 ·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이성재 · 전북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 목 차 Ⅰ. 전북은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을 위한 최적지 1. 리기다소나무를 이용한 산림바이오매스 수급 여건이 양호 2. 산림자원이 풍부한 동부권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Key place Ⅱ.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을 위한 정책여건 진단 1. 바이오매스가 신재생에너지의 대안으로 부상 2. 산림정책이 산림바이오매스의 이용 활성화로 전환 Ⅲ. 동부권의 산림바이오에너지 순환림 조성 방안과 기대효과 1. 동부권 산림바이오에너지 순환림 조성 방안 2. 산림바이오에너지 순환림 조성에 따른 기대효과 3. 산림바이오에너지 순환림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