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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buk State Institute
이자율과 환율 변동이 전라북도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 부서명
  • 산업경제연구부
  • 발행일
  • 2022.12.
  • 연구책임
  • 김수은
  • 연구진
  • 김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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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자율과 환율 상승 배경
2. 전라북도 중소기업에 대한 영향 효과
3. 정책적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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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ㅇ 코로나19 이후 양적완화로 인한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우리나라 이자율 상승을 유발하였다. 또한, 미국의 이자율의 상승률이 우리나라 이자율을 상회하면서 환율 또한 상승하였다. 이와 같은 환율과 이자율의 변화는 도내 중소기업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ㅇ 이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중소기업 부실률과 한국은행으로부터 이자율, 환율 자료를 이용하여 이자율과 환율 상승이 전라북도 중소기업 부실에 미치는 영향을 자기회귀시차분포모형(autoregressive-distributed lag: ARDL)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ㅇ 분석결과, 단기적으로는 이자율과 환율은 중소기업 부실률 감소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율 상승은 단기의 중소기업 대출 차입의 감소를 유발하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단되며, 환율이 상승하면 단기적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유동자금이 생겨 중소기업 부실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ㅇ 그러나 장기효과 추정결과에 의하면 환율은 중소기업 부실률을 확대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환율의 상승으로 수출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확보되어 수출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보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수입물가의 상승이 제품 생산가격에 전이되면서 오히려 수출가격 경쟁력이 하락하는 부정적인 효과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ㅇ 장기효과 추정결과 이자율은 코로나19 이후의 기간 동안 중소기업 부실률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본 연구에서는 분석에 필요한 자료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시장의 변화는 실물경제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며, 일반적으로는 대출금리의 상승이 이자부담을 가중시켜 기업부실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난다.

ㅇ 따라서 중장기적 측면에서는 환율의 변동으로 인한 도내 중소기업 영향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특히 원자재를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세부적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금리상승에 따른 중소기업 부실 관리를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는 대외 경제환경에 매우 취약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경제이슈에 따른 도내 기업영향분석을 통한 신속한 대응방안 마련이 요구된다.